왕성한 독서가 효빈이..

매일 아침/ 저녁이면 책을 읽어달란다.효빈이에게는 미안하지만.. 좀.. 귀찮다^^

어제 유치원도 안가고 엊그제 6권 주문해놓은 책을 엄마와 다 읽었단다..자기 CD Player에서 동요도 듣는다..오늘 아침엔 아라비안나이트 읽어달라고하여 빠르게 읽어 주었다.

내 어렸을적 아버지 카세트플레이어에서 '마루치 아라치' 테이프를 수십번 들으면서도 좋아했던 추억을 되새기며, 효빈이에게도 방해되지 않게 하고싶은 것 하게끔 해주어야 겠다.

아빠가 되는것, 한가정의 남편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.

(당분간은 읽어달라는것 다 읽어주어야지..^^/ 작심삼일~)

PS. 아침에 엄마가 유치원에 일상시와 같이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올려니까.. 효빈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한테 안겼단다.. 엄마가 보고싶다고.. 정이 많은 건지~ 감수성이 풍부한건지~ 언제까지 이렇게 귀여울까?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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